(출처: Axiom Space)
나사가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ISS)을 재활용한 상업 우주 정거장 모듈을 발표했습니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우주 민간 기업인 엑시움 스페이스 (Axiom Space)는 ISS의 일부 모듈과 새로 발사할 모듈을 합쳐 상업 유인 우주 정거장인 엑시움 세그먼트(Axiom Segment )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랜더링 이미지에는 별도의 모듈을 ISS에 결합한 후 ISS에서 독립한 엑시움 세그먼트의 모습과 우주 호텔 객실 내부 모습이 있습니다.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은 이미 21년이나 됐고 2030년 정도면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사는 유인 달 탐사 및 화성 탐사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을 대신할 새로운 우주 정거장을 발사하는 대신 폐기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발사한 모듈과 일부 모듈을 상업적으로 재사용하는 방법은 승인할 계획입니다. 경우에 따라 나사도 이용할 수 있으면서 나사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엑시움 스페이스 측은 이를 우주 호텔이나 혹은 나사나 다른 기관에서 과학 실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대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비용을 생각하면 우주 호텔은 과연 상업성에 있을지 의문입니다. 나사는 이번 계획이 우주 개발의 상업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간 회사가 어디서 자금을 끌어와 나사도 운용 자금을 대기 부담스러워하는 우주 정거장을 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나사의 설명대로라면 최초의 우주 호텔이 들어서는 것은 머지 않은 미래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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