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Unnati Chauhan)
혈관에서 혈액을 채취하는 로봇이 사람에서 첫 번째 임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럿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의 연구팀이 개발한 혈액 채취 로봇은 초음파를 이용해 적당한 혈관을 확인한 후 정확하게 주사를 찔러 혈액 검사에 필요한 양만큼 채취합니다.
연구팀은 31명의 건강한 자원자를 모집해 87%에서 혈액 채취에 성공했습니다. 이 가운데 혈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25명에서는 97%의 성공률을 달성했습니다. 비교적 혈관을 찾기가 쉬운 사람인 경우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의료 시술은 사람 손으로 직접 해야 하는 일이 많아 자동화가 쉽지 않습니다. 의료비 절감이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갈수록 인구는 노령화되고 의료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가지 처치와 검사가 늘어나면서 비용이 늘고 있지만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쉽지 않습니다.
만약 일부라도 자동화 할 수 있다면 상당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기계가 뽑고 혈관을 찾지 못하거나 실패할 경우 사람이 가서 채취하는 방향으로 개발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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