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irrus Aviation)
소형 비지니스 제트기 제조사인 시러스 에비에이션 (Cirrus Aviation)이 자사의 소형 비지니스 제트기인 G2 Vision jet에 안전 귀환 (Safe Return)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민 Garmin 사가 개발한 이 안전 귀환 시스템은 항공기 기내 상부에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데, 기본적으로 조종사 1명에 승객 6명이 탑승하는 소형 비스니스 제트기라 부기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버튼이 작동하면 항공기는 자동 조종 모드로 전환되며 주변 공항에 응급 신호를 보내 비상 착륙을 자동으로 시도하게 됩니다. 항공기용 자동 착륙 시스템은 이미 많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착륙 지점이 선정되면 항공기는 자동으로 랜딩 기어를 내리고 안전하게 착륙합니다. 다만 인근 공항까지도 갈 수 없는 응급 상황이 발생해서 항공기가 추락하고 있다면 비상 낙하산이 펼쳐져 승객을 구하게 됩니다.
참고로 G2 비전 젯은 최대 이륙 중량 6,000 lb (2,722 kg)급입니다. 낙하산으로 착륙하는 경우 안전한 위치에 착륙한다는 보장이 없고 잘못하면 집이나 건물에 착륙해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비상 사태가 아니면 자동 비행을 통해 안전하게 착륙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동영상)
소형 비지니스 제트기라고 해서 사고가 작게 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안전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수백만 달러짜리 항공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조금 추가 비용을 내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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