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의 라이젠 9 3950X의 리뷰가 일제히 공개됐습니다. 성능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일반 소비자용 CPU 가운데 최강 성능인 16코어 32쓰레드가 얼마만큼 성능을 뽑아주고 발열이나 전력 소모는 얼마나 통제했는지가 큰 관심사였습니다. 벤치 결과는 1000달러 이하 고성능 CPU 가운데 최강이라는 것입니다.
벤치 마크 모음
아난드텍: https://www.anandtech.com/show/15043/the-amd-ryzen-9-3950x-review-16-cores-on-7nm-with-pcie-40
749달러라는 가격은 (국내가는 100만원 예상) 아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영상 편집 및 연구 목적 등 전문적 작업 비용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것입니다. 특히 저렴한 메인스트림 메인보드와 고성능 공냉 쿨러로 충분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TDP는 105W이고 최대 전력 소모는 144W (아난드텍) 정도라 작은 건 아니지만, 고성능 공냉 쿨러로 충분히 콘트롤 가능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작업용 + 일반용 PC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덤으로 PCIe 4.0 지원 역시 신형 PCIe 4.0 기반 SSD를 사용할 수 있어 크게 반길 기능입니다.
또 한 가지 반가운 기능은 TDP를 65W급으로 낮추는 마스터 에코 모드입니다. 이를 통해 상당한 전력을 아끼고 발열을 줄여 쾌적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전부터 있었으면 하는 기능 중 하나였는데, 정식으로 AMD에서 지원을 하니 반가운 일입니다.
이를 통해 여름철처럼 열이 적게 났으면 하는 계절이나 저소음 모드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인텔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라이젠 9 3950X는 정말 반가운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장에는 가격이 좀 부담되지만, 다음 세대에서는 500달러 이하 16코어 제품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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