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s biggest battery is set to grow by 50 percent next year. Credit: Hornsdale Power Reserve)
호주에 건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혼스데일 파워 리저브( Hornsdale Power Reserve)가 내년에 용량을 1.5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2017년 완공 이후 첫 용량 확장으로 현재 129MWh 설치 용량에 100MW 최대 출력의 스펙을 지니고 있는데, 여기에 64.5MWh 용량에 50MW 출력을 더할 계획입니다. 물론 현재와 마찬가지로 테슬라의 배터리 팩을 사용합니다.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전력망은 최대 6000MW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호주 전력 당국은 이 용량의 절반인 3000MW까지 배터리 용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주의 여건 상 발전 용량을 늘리기는 쉽지만, 발전량 변동이 심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대용량 배터리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사실 앞으로 배터리 기술의 발전을 생각하면 대용량 배터리 도입을 뒤로 미룰 수록 유리할 텐데 지금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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