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jet Rocketdyne’s Advanced Electric Propulsion System thruster demonstrates full power operation at the Jet Propulsion Laboratory in Pasadena, California. Credit: Aerojet Rocketdyne)
나사와 에어로젯 로켓다인(Aerojet Rocketdyne)은 달 궤도에 보낼 루나 게이트웨이 우주 정거장에 현재 개발 중인 이온 로켓인 Advanced Electric Propulsion System (AEPS)을 탑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AEPS는 기존의 이온 로켓 대비 출력이 훨씬 높기 때문에 소형 탐사선보다 더 큰 우주 정거장이나 우주선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에어로젯 로켓다인은 AEPS의 풀파워 테스트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엔진은 4.2-12.5kW의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AEPS는 루나 게이트웨이의 엔진인 Power and Propulsion Element (PPE) 모듈에 장착되며 태양광 발전 모듈인 roll-out solar array (ROSA)에서 최대 25kW의 전력을 끌어쓸수 있습니다. 이 모듈의 최대 발전 용량은 60kW입니다.
루나 게이트웨이에는 5000kg의 제논이 연료로 탑재되며 최대 5만 시간동안 엔진을 가동할 수 있습니다. 루나 게이트웨이가 얼마나 작동할지는 모르지만 연료가 크게 부족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2022년부터 각 모듈을 발사해야 하고 2024년엔 달 유인 착륙도 잡혀 있어 각각의 모듈이나 부품은 몰라도 전체 시스템을 검증하고 발사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장시간 연소 테스트에 성공했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앞으로 강력한 이온 엔진을 사용하는 우주선 개발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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