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ney Extension Offshore Wind Farm. Credit: Walney Extension)
영국의 월니 확장 Walney Extension 풍력 발전소가 40기의 MHI Vestas 8MW 47기의 Siemens Gamesa 7MW 발전소를 설치해 세계 최대의 해상 풍력 발전소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영국의 북서부 해안에 있는 월니 섬 앞바다 145㎢에 건설된 발전소의 총 발전 용량은 659MW로 6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미 건설된 월니 1/2 발전소와 합치면 총 발전 용량은 1026.2MW로 대형 원전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 발전소는 Orsted, PKA, PFA의 세 덴마크 회사가 50:25:25 지분으로 참여해 건설했으며 앞으로 적어도 25년간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입니다. 영국은 섬나라는 특징에다 북대서양의 강한 바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해상 풍력 발전 분야에서 상당히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해상 풍력 발전에서 설치 용량으로 영국은 36%로 1위이며 독일은 28.5%로 2위를 중국과 덴마크는 각각 15%, 6.8%로 3/4위를 차지하는데, 해상 풍력 발전에서는 특히 유럽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전체 발전량의 84%가 유럽 국가에 몰려 있을 정도입니다. 영국은 아직도 추가적으로 설치할 여력이 있고 부유식 발전소를 감안하면 이 부분에서는 한동안 1위 자리를 놓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사람들은 영국 기후에 대해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거센 바람만큼은 훌륭한 자원이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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