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arine Corps Systems Command used a 3D printer to construct a prototype concrete barracks measuring 500 sq ft (46 sq m) in just 40 hours(Credit: MCSC))
미해병대가 3D 프린터를 이용해 기지를 건설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미 해병대 시스템 사령부 US Marine Corps Systems Command (MCSC)는 미 육군 공학 연구 및 개발 센터 US Army Engineer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와 함께 대형 3D 프린터로 프로토타입 병영을 출력했습니다.
미해병대가 3D 프린터로 기지를 건설하는 이유는 시간과 인력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3D 프린터는 46 평방미터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40시간만에 자동으로 출력했는데 같은 작업에 병사를 투입하면 10명을 투입해 5일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미해병대 사령부는 전시 상황에서 불필요한 병력 투입을 줄이기 위해 3D 프린터 도입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물론 3D 프린터로 출력한 구조물은 그렇게 튼튼해 보이지는 않지만, 임시로 사용할 가건물이나 천막 보다는 더 나은 방어 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은 출력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어 벙커 건설에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실제로 실전 배치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3D 프린터를 야전에서 운용하기 위해서는 이동이 편리하고 어떤 장소에서도 쉽게 작업이 가능해야 할 텐데 과연 그렇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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