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가 보급형 시장을 위해서 55달러 가격의 애슬론 200GE를 선보였습니다. 듀얼코어 젠으로 2C/4T 구성이며 3.2GHz 베이스 클럭 제품입니다. 베가 내장 GPU는 3CU 짜리로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대신 35W TDP로 미니 PC 등을 구매할 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상 경쟁 상대는 펜티엄 G4560 정도이며 오래된 브리스톨 릿지 기반의 애슬론 제품군을 대체할 것입니다.
가격은 55달러로 책정되었는데, 현재 라이젠 3 2200G가 7만원대 APU로 저가형 CPU 시장에서 최강 가성비를 보여주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비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제품의 적정가는 4-5만원이 넘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저가 메인보드 포함 10만원 넘으면 별로 경쟁력이 없어 보이네요. 차라리 돈 조금 더 주고 2200G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애슬론 브랜드를 포기하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는 점이 반갑습니다. 이런 초저가 제품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본분 (?)을 잊지 않고 더 저렴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본래 99달러에 출시된 라이젠 3 2200G가 지금 가격이 떨어진 걸 생각하면 앞으로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이걸 위해서 새로 다이를 만들진 않았을 것이고 심하게 손상된 레이븐 릿지 다이를 떨이로 판매할 가능성이 높은데, 더 싸게 못팔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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