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ike most stellar explosions that fade away, supernova SN 2012au continues to shine today thanks to a powerful new pulsar. Credit: NASA, ESA, and J. DePasquale (STScI))
천문학자들이 초신성 폭발 이후에도 여전히 빛나는 잔해에서 새로운 중성자별의 생성을 관측했습니다. 초신성 SN 2012au는 이름처럼 2012년에 외부 은하에서 폭발한 후 급격히 어두워지는 대신 상대적으로 밝게 빛나는 잔해를 남겼습니다.
퍼듀 대학의 댄 밀리사블리에빅 (Dan Milisavljevic, an assistant professor of physics and astronomy at Purdue University) 교수와 그 동료들은 6년간 이 초신성 잔해의 모습을 관측해 중성자별의 진화에 대한 단서를 잡았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초신성 폭발 후 생긴 중성자별은 매우 빠른 속도로 자전하면서 주변으로 강력한 자기장과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아직 뜨거운 초신성 폭발의 잔해가 더 뜨거워져 빛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펄서풍 성운 pulsar wind nebula 라고 불리는 형태의 성운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천문학적인 척도에서 매우 짧은 시간에 생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중상자별은 엄청난 자기장을 지닌 형태인 마그네타 magneta로 그 자체로 태양보다 더 무거운 초강력 자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중성자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소가 풍부한 강력한 가스의 제트는 초신성 폭발로 인한 가스의 팽창 속도보다도 더 빠를 정도입니다. 초신성 잔해가 우주로 흩어진 후 그 자리에는 빠른 속도로 자전하는 자석인 마그네타만 남을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운 좋게 그 첫 장면을 포착한 것입니다.
중성자별은 블랙홀만큼 대중적 인지도는 없지만, 우주에서 가장 극단적인 천체로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주에서 가장 극단적 천체 중 하나인 초신성 폭발과 중성자별에 대한 연구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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