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aying mantis paid daily visits to a plant-pot water feature, where it would perch on the leaves of water lilies and water cabbage plants floating on the surface(Credit: Rajesh Puttaswamaiah))
(The water garden, with the praying mantis visible at right(Credit: Rajesh Puttaswamaiah))
(The fish-eating praying mantis chows down on its catch(Credit: Rajesh Puttaswamaiah))
사마귀는 곤충계에서 포식성이 가장 강한 곤충으로 곤충 뿐 아니라 작은 새, 도마뱀, 개구리, 쥐 등 먹을 수 있는 건 다 잡아 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사마귀의 모습이 자연 상태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인도의 Karnataka의 한 옥상 정원에서 5일간 관찰한 이 사마귀는 Hierodula tenuidentata 수컷으로 인도와 영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보고되었습니다. 과거 사육 상태에서 물고기를 포함한 여러 생물을 잡아먹는 사마귀는 있었지만, 자연 상태에서 사냥하는 모습은 처음 포착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사마귀의 몸길이는 대략 5.6cm 정도인데, 놀랍게도 5일간 9마리의 구피를 비롯한 작은 물고기를 사냥했다고 합니다. 사냥하는 폼을 보면 그냥 우연히 잡은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물고기를 사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먹이를 노리는 모습을 보면 고대 중국인들이 당랑권을 만든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사마귀는 야간에도 사냥을 할 수 있을 만큼 시력이 좋다고 합니다.
가장 위의 사진은 올해의 자연 사진에 후보로 나가도 될 것 같은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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