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É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 (EPFL))
아직 누구도 화성에 로버와 소형 착륙선 이외의 물체를 보낸 적이 없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화성 유인 탐사 및 유인 기지에 대한 구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류가 미래에 탐사하게될 지구 이외의 첫 번째 행성으로 모두가 화성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 대학(É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 (EPFL))의 연구팀은 6명의 우주비행사가 화성의 극지방에서 수개월간 탐사 임무를 수행할 화성 기지 컨셉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탐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구하기 쉬운 극지방이 적절한 탐사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대 288일 간 낮이 이어져 활동이 편합니다.
이 탐사 개념에서 화성까지 보낼 페이로드는 총 110톤으로 크게 중앙 코어, 캡슐, 돔 (central core, capsules, dome)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코어는 12.5m 높이에 5m 지름을 지닌 원통형 구조물로 위에는 화물을 운반하는 로켓인 스카이 크레인이 있습니다. 캡슐은 에어락의 개념인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돔입니다.
돔은 기본적으로 폴리에틸렌 천막 형태로 그 위에 3m 두께의 얼음을 만들어 화성의 강력한 방사선과 미세 운석에서 우주비행사를 보호합니다. 중앙 코어에는 최소한의 거주 공간만 존재하고 사람이 주로 거주할 공간은 돔입니다.
물론 이 구상 역시 하나의 제안일 뿐이지만, 최대한 페이로들 줄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실제 발사를 염두에 둔 화성 기지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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