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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농사를 돕는 로봇 VineScout



(VineScout is capable of checking crops both day and night(Credit: RUVID))


 앞서 몇 차례 소개한 것처럼 농업 부분의 자동화를 위한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개발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연구 컨소시엄 (European Union research consortium)은 일련의 농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그 중 하나인 VineScout이 포르투갈의 포도밭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VineScout은 포도를 따는 로봇은 아니고 포도가 잘 자라는지 포도밭을 모니터링 하는 로봇입니다. 3D stereoscopic machine vision system,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초음파 센서를 갖춰 스스로 포도밭 사이를 자율적으로 움직이면서 포도가 잘 자라는지 정보를 수집합니다. 예를 들어 물이 모자란 포도 나무가 있는지, 포도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조사해 농부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로봇은 사람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넓은 농원을 모니티링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넓은 지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농업 자동화 및 스마트 팜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VineScout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움직이며 보조 전력으로 태양광을 사용합니다. 낮에는 물론 밤에도 24시간 농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VineScout은 현재 유럽 내 다기관 (Valencia's Polytechnic University, the Universidad de La Rioja (Spain), French company Wall-Ye SARL, Britain's Sundance Multiprocessor Technology Ltd, and Portugal's Symington Family Estates) 협동 연구로 진행 중이며 실제 농업 환경에서 상용화 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농업 자동화와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이 거슬를 수 없는 대세이지만, 자율 주행 로봇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뭔가 월-E가 생각나는 로봇이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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