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가 2020년까지 APU의 성능을 2014년보다 20배 높인다는 25x20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20년에 등장할 새로운 APU는 2014년에 등장한 카베리 대비 25배 정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2020년이라고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시간 달성이 가능할지 의문인 목표지만, AMD에게는 나름 몇 가지 카드가 있습니다.
우선 7nm 공정과 2세대 젠 아키텍처가 있습니다. 이미 레이븐 릿지에서 아키텍처를 대폭 개선해서 성능을 크게 높이고 TDP를 줄였기 때문에 전성비가 크게 개선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CPU의 성능 향상은 더디게 올라갔고 레이븐 릿지는 카베리 대비 전성비가 몇 배는 증가했지만, AMD가 보여준 그래프처럼 크게 올랐는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로 TDP를 낮춘 저전력 버전을 만드는 것이죠. 클럭을 약간 낮추면 상대적으로 성능 감소에 비해 전력 소비 감소가 크게 일어납니다. TDP 6W 버전을 새로 만들면 전성비가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초경량 노트북과 태블릿 시장을 노리고 가성비가 높은 APU를 이 시장에 투입해 인텔과 경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연 뭘 들고 나와서 25배 향상을 주장할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뭔가 준비하고 있으니까 이런 자료를 뿌렸을텐데 결과물이 은근 기대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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