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월 19일 저녁에 엔비디아 코리아가 주최한 미디어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지포스 인플루언서 데이 (Geforce Influencer Day)에 참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가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가서 RTX 기술에 대한 상세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을 수 있었고 직접 엔비디아 엔지니어에게 질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도 가졌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부스에서 여러 업체에서 시스템을 시연했습니다. 사실 그래픽 카드 이상으로 흥미로운 부분이 시스템이라 우선 이 부분부터 소개합니다.
행사는 롯데월드 타워 31층에 있는 소규모 컨벤션 홀에서 열렸는데, 출입이 통제되어 아무나 입장할 수 없고 인증 받아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부스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는데,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ASUS의 RTX 2000 시리즈입니다. STRIX 제품군으로 3팬 제품입니다.
조탁의 RTX는 2팬/3팬 제품이 함께 있습니다.
컬러풀의 iGAME 제품군
이엠텍의 블랙 에디션입니다.
EVGA 역시 2/3팬 제품을 같이 내놓았습니다.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용용이와 함께 전시한 MSI
개간지라는 잘못 발음하면 큰일날 제품명을 그대로 유지한 GALAX
펠릿도 2팬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기가바이트는 상당히 컬러풀한 시스템을 들고 나왔습니다. 집에서 놓고 쓰기에는 다소 부담되는 밝기 같습니다.
inno3D는 뭔가 그래픽카드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컬러풀한 오픈 시스템을 들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의 파운더스 에디션을 탑재한 시스템입니다. 그래픽 카드보다 케이스가 더 탐나네요.
이날 공개된 시스템은 라이저 카드를 이용해서 측면에서 그래픽 카드를 잘 보이게 해놓거나 혹은 오픈 케이스를 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깔끔하게 튜닝된 시스템을 보는 것은 눈이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이날 초대된 블로거나 유튜버 가운데는 게임 방송 위주로 하거나 혹은 IT 관련 쪽이 아닌 것 같은 분들도 있어서인지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는 분은 저를 포함해서 생각보다 많지 않았지만, 컴퓨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치기 싫을 만큼 잘 꾸민 컴퓨터들이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RTX 2000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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