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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 음료의 시대가 저물까? 코카콜라도 매출 하락



 국가별 상황은 다르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탄산 음료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탄산 음료 업계의 1인자의 코카콜라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코카콜라 매출은 2012년에는 480억 달러였지만, 2016년에는 418억 달러로 줄어들면서 구조조정을 시행해 5년 사이 직원수도 15만 900명에서 10만명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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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275734&date=20170427&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1



 탄산 음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사실 탄산보다는 첨가당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제 책인 과학으로 먹는 3대 영양소에서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설탕과 액상과당 같은 단순 당류 섭취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 정보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535342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탄산 음료를 비롯한 가당 음료가 많이 판매되어 이미 2차 대전 이후에는 코카콜라 같은 탄산 음료가 문화적 아이콘으로 등장할 만큼 널리 판매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및 케익, 각종 디저트류, 과자류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점차 첨가당 (added sugar)의 소비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첨가당의 남용은 결국 비만, 당뇨, 대사 증후군 같은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불러오게 됩니다. 이 부분은 책과 포스트를 통해서 이미 소개드린 내용이죠.


 이전 포스트 : http://blog.naver.com/jjy0501/220922803268


 사실 첨가당이 많이 포함된 탄산 음료나 과자류를 많이 먹으면 나쁘다는 것은 이제는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탄산 음료가 비만 및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주요 국가에서 그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액상과당 (HFCS)을 포함한 단순당의 소비 역시 감소하고 있습니다.



(Consumption of sugar and corn-based sweeteners in the United States from 1966 to 2013, in dry-basis pounds per capita. http://www.ers.usda.gov/datafiles/Sugar_and_Sweeteners_Yearbook_Tables/US_Consumption_of_Caloric_Sweeteners_/table50.xls; or Table 50 from USDA data sets at http://www.ers.usda.gov/data-products/sugar-and-sweeteners-yearbook-tables.aspx. )


 액상과당의 소비는 미국에서 1999년 1인당 연간 17kg에서 정점을 찍었으며 2012년에는 12.3kg으로 감소했습니다. 1인당 첨가당 및 총당류 섭취도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2000년을 전후로 정점을 찍고 다소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는 탄산음료 및 첨가당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경고가 여러 차례 있었고 실제로 비만이 크게 증가하면서 섭취를 기피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가당 음료가 몸에 좋다거나 혹은 크게 나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이미 나온 연구의 양을 봤을 때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건강에 해롭지 않은 다른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죠.


 우리 나라에서도 과거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무당류 음료 - 차 음료 같은 - 이 증가해 음료수 진열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카콜라의 경쟁사인 펩시 역시 수요가 줄어드는 탄산 음료에 집착하기 보다는 다른 부분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카콜라는 탄산 음료가 중심인 회사로 이와 같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의 대표 상품이 코카콜라이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이죠.


 한 때 다이어트 콜라가 그 해결책이 되는 듯 했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는 다이어트 콜라가 특별히 건강에 더 좋지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http://blog.naver.com/jjy0501/220014734596 참조) 결국 새로운 식음료를 개발해야 할 처지인 상황입니다.


 코카콜라는 131년이나 된 회사이고 그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금처럼 성장했습니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결국 더 건강한 음료를 만들어서 이 문제를 극복해야지 다른 대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소비자와 함께 윈윈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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