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 the car-carrying robot that's being put to into service at Charles de Gaulle Airport in Paris)
발레파킹을 대신 해주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샤를 드 골 국제 공항에서 일을 시작할 이 로봇은 차를 약간 들어올려 운반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정해진 위치까지 사람의 컨트롤 없이 차를 실어나르게 됩니다. Stanley Robotics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스탠(Stan) 로봇은 커다른 SUV 차량에서 작은 경차까지 문제 없이 다룰 수 있으며 한 개의 로봇이 400개의 주차 공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2만대에서 3만대의 차량을 발레파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조사 측이 주장하는 장점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로봇이 차량의 크기를 감안해서 더 많은 차를 더 조밀하게 주차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50%나 많은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약간 검증이 필요해 보이지만, 원리상 사람이 타고 내리는 것을 감안하지 않고 차끼리 밀착 시킬 수 있어 더 많은 차를 주차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일 가능성이 큽니다.
(동영상)
또 다른 장점은 차 키를 다른 사람에게 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차를 직접 운전하는 게 아닌 만큼 차키는 필요없습니다. 이 부분은 비용상의 이점 못지 않게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원리적으로 보면 공항 같이 매우 큰 공공 장소나 건물에서 사람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로봇 발레파킹이 신뢰성 있게 사고 없이 운행할 수 있는지는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만약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입증되면 하나씩 도입 사례가 늘어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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