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이 조용하게 새로운 제품 네이밍을 도입해 스카이레이크 SP 제온 프로세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가형부터 저가형까지 이런 식의 네이밍을 하는 것은 이미 파워서플라이에서 본 적이 있지만, 유저들의 혼동을 줄이기 위한 방편입니다.
다만 제온처럼 처음부터 전문가 서버 시장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E7/E5 식의 네이빙보다는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구체적인 제품 리스트, 스펙은 아직이지만, 이 새로운 스카이레이크 SP 제온 프로세서는 LGA3647 소켓을 이용하며 이전에 공개된 바로는 6채널 DDR4를 지원합니다. 코어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데, 특히 AMD가 같은 시기에 라이젠 기반 서버 제품인 Naples를 공개하는 것이 큰 변수입니다. 최대 32코어를 지녔기 때문에 서버처럼 코어가 많으면 유리한 작업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올해 여름에 스카이레이크 제온을 투입할 계획이고 루머에 의하면 비슷한 시기에 커피레이크 및 스카이레이크 기반 6-12코어 HEDT 제품군을 같이 투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확실한 이야기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인텔이 오랬만에 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는 당연히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 때문입니다. 더 이상 적은 수의 코어를 묶어두는 방식으로는 시장을 지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죠. 아마도 이런 경쟁의 결과는 서버와 데스크탑 사용자 모두에게 득이 될 것입니다.
과연 각각의 명칭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이 무슨 의미인지도 궁금한 소식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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