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vo says that the technical aspects of an autonomous refuse truck are already in place, but testing and development must continue before it can become a commercial reality (Credit: Volvo Trucks))
이전에 소개드린 것처럼 자율 주행 기술 및 자동화 기술은 쓰레기 수거 같은 자동화가 어려운 부분까지 시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로봇이나 드론을 이용해서 쓰레기를 수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 쉬운 중간 단계로 차량만 자율화 시켜 사람과 함께 일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볼보가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쓰레기 수거 트럭은 사람과 함께 움직입니다. 사람이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쓰레기 통 안에 쓰레기를 트럭으로 옮기고 트럭은 센서를 이용해서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같이 일하게 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두 사람이 하던 일을 한 사람이 할 수 있게 인력을 줄이는 것 이외에도 센서를 이용해서 차량이 작업자의 위치를 확인해서 더 안전하다는 점입니다.
(동영상)
쓰레기 수거 회사인 레노바 (Renova)와 볼보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 연구는 2017년 말까지 진행된 후 평가를 통해서 후속 개발 및 실제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완전 자율형 쓰레기 수거 시스템은 쓰레기 수거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기 힘들어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작업을 자동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완전 자동화시키기에는 신뢰성이 부족하고 완전 자율화에 따른 법적 문제 (사고시 책임 등)와 일자리 감소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율 주행 쓰레기 수거 트럭 역시 그런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독할 사람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타협을 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 도입이 될 수 있을지는 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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