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igh speed image of the hypersonic projectile shedding its sabot (Credit: General Atomics))
레일건은 화약 대신 전자기력을 이용해서 강한 힘으로 탄자를 발사하는 무기입니다. 현재 BAE 시스템스와 제네럴 아토믹스 (General Atomics) 사가 군용 레일건을 개발하고 있는데, 특히 제네럴 아토믹스는 블리처 (Blitzer)라는 이름의 지상용 레일건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레일건은 화약 대신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를 공급할 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제네럴 아토믹스가 만든 고에너지 펄스 파워 컨테이너 High Energy Pulsed Power Container (HEPPC)는 이전 버전에 비해 두 배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레일건의 에너지도 3MJ로 커졌습니다.
레일건의 탄환이라고 할 수 있는 발사체는 레일건에 최적화된 사봇(Sabot)이라는 용기안에 들어 있으며 레일건이 발사되면 그 안에 있는 금속 발사체가 나타납니다. (위의 사진) 블리처 레일건은 작은 금속 탄자를 마하 5 (6,125km/h)가 넘는 속도로 발사해 6.4km 밖의 3.2mm 철판을 뚫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제네럴 아토믹스는 블리처의 에너지를 10MJ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지상과 바다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레일건의 빠른 속도와 긴 사정거리는 전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대형 컨테이너의 필요성이 여전하고 가격 역시 만만치 않아서 실전 배치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쪽이든 간에 일단 레일건이 나왔으니 아래 그림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없으면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고 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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