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Echo Show can play video clips and make calls (Credit: Amazon))
미국에서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한 아마존이 터치 스크린을 지닌 인공지능 스피커인 에코 쇼(Echo Show)를 공개했습니다. 에코 쇼는 음성으로 주변 기기를 컨트롤하고 음악을 듣고 검색을 하는 등 아마존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실제적인 기능은 단순한 스피커가 아니라 스마트 홈을 컨트롤 하는 음성 인식 컨트롤러 겸 전화기의 기능을 같이 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에코 쇼는 7인치 터치 스크린과 스피커를 합친 형태로 자체적으로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을 뿐 아니라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및 태블릿과 연동할 수 있는 앱을 지원해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대당 가격은 229달러이며 두 대를 사면 100달러 정도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출시는 6월 28일입니다.
국내에서는 아마존 서비스와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어렵지만, 이미 아마존 서비스가 일상에 많이 침투해 있는 미국이라면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는 기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음성을 잘 인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음성 인식 기술의 발전을 고려하면 사용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 계획이 없는 것 같고 수년 내로 국내에서도 비슷한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어 기반으로 말이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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