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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Richland 공식 벤치


(Richland  리치 랜드의 다이샷   Source : AMD)


 AMD 의 리치랜드 (Richland) 가 데스크탑 버전까지 공식적으로 벤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NDA 가 풀린 시점에 거의 Haswell 과 동일해서 Haswell 내장 그래픽은 물론 리치랜드의 내장 그래픽과의 직접 벤치 결과 비교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리치랜드는 GPU 는 실망스럽습니다. 리치랜드는 사실 2 세대 APU 인 트리니티와 동일한 파일드라이버 코어와 VLIW4 GPU 를 지니고 있고 공정조차 32 nm HKMG 로 동일합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트리니티의 리프레쉬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노, 트리니티, 리치랜드의 다이샷. 트리니티와 리치랜드의 다이샷은 차이점을 찾을 수가 없음   Source : AMD) 


 따라서 다이 크기 역시 246 ㎟ 정도에 트랜지스터 집적도 역시 13 억 개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성능은 역시 예상할 수 있는대로 트리니티와 별 치아는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확히 클럭만큼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트리니티 라인업   :  wiki) 

 

(리치랜드 라인업   : wiki ) 


 지금까지 나온 두개의 공식 벤치 결과를 보면 




 3D 성능은 A10 6800K 가 A10 5800K 에 비해 클럭만큼 (44 MHz) 의 향상인 4-5% 정도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CPU 성능역시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의 클럭만큼의 성능 향상이 이뤄져 사실상 트리니티의 오버 클럭 버전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전력소모 부분에서는 5% 보다 낮은 전력 소모 증가를 보여 TDP 만 같고 실 전력 소모는 더 크게 늘어나는 경우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버 없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가격이 비슷하면 리치랜드가 괜찮은 선택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가격에 있습니다. 초기 런칭 가격은 리치랜드가 트리니티 대비 20 달러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A10 6800K 의 경우 142 달러에 런칭했는데 초기가가 150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나와세 런칭 최저가는 17.9 만원에 달해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면 현재는 트리니티가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상황입니다. 트리니티의 재고 처리를 위한 고육 지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는 리치랜드는 초기에는 큰 인기몰이를 할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한편 Haswell 내장 그래픽 (GT2) 에 대한 포스트 ( http://blog.naver.com/jjy0501/100189151901 ) 에서 한차례 언급한대로 APU 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정체되는 사이 인텔은 HD 4000 에서 HD 4600 으로 진행하면서 이번 세대에도 그래픽 성능을 20 - 30 % 선으로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리치랜드 내장 GPU 와 HD 4600 의 격차는 이제 상당한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벤치 결과를 보면 리치랜드 최상위 모델이 HD 4600 대비 17 - 50% 정도 앞서는 성능으로 약 30 % 정도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정도면 1-2 세대 후에는 뒤집힐지도 모르는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AMD 가 미래에도 APU 를 판매하고 싶다면 차기 카베리 (Kaveri) 에서는 리치랜드와는 달리 상당폭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이뤄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들은 과거 감속기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할 만큼의 진보를 매 세대 이뤄내고 있고 이미 HD 5200 (Iris Pro) 의 경우 AMD 의 APU 들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내장 그래픽 시장에서 더 이상 인텔이 압도적 차이로 AMD 에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과연 미래 내장 그래픽 시장에서 누가 웃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AMD 가 좀더 분발해서 그래픽 부분에서 인텔의 추격을 뿌리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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