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전에 이어 계속 구경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실 별건 없긴 했습니다. 저와 일행으로 가신 분들은 예전에 싱가포르 간 적이 있었서 대부분 본 것들이 대부분이고 해서 말이죠.... 그래도 하루 정도는 센토사 섬에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일단 케이블카로 가서 간단하게 구경하고 새로 개장했다는 수족관에 한번 들린 후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와중에 사진을 많이 찍으니 일단 포스팅 할 건 나오네요. 별로 돌아다니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남는 건 사진 같습니다.
케이블카는 평범합니다. 케이플카 타는데서 보니 몇가지 여행 패키지가 있네요.
A - D 까지 패키지 투어는 사실 가족과 함께 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일행은 그런 건 아니라서 기본 패키지로 케이블카 탄 후 그냥 주변을 둘러 보고 수족관 정도만 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센토사 섬 자체가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느낌이더라구요. 가족 단위로 여행온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가니 좀 뻘쭘한 느낌이랄까....
케이블카 위에서 찍은 것은데 역시 풀장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들만 와서 수영장 갈일이 없으므로 패스.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서 한번 타본 리프트. 그냥 위로 올라가서 조금 전망을 모고 내려옵니다. 관람 시간은 10 분 이내
역시 싱가포르가 큰 무역항이라서 그런지 크고 작은 화물선의 모습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저 멀리 공단도 있고 말이죠.
섬 자체는 대형 관광 타운으로 개조되어 이런 리프트나 기타 놀이 시설이 가득차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수족관 위에는 해양 박물관 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동아시아 해상 무역에 대한 여러가지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대신 잘 꾸며놨다는 느낌입니다. 정화의 원정이 주요 주제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정화의 원정에 쓰인 대형 범선의 모형인데 앞부분만 있습니다.
뒤에는 이런 식으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나름 잘 꾸민 것 같습니다.
(정화가 전시의 가장 주된 주인공)
그 다음은 새로 개장 했다는 수족관. 수족관은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고 전시도 볼거리가 꽤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바닥에 전시를 해놓기도 했고
이런식으로 거대한 원기둥 안에 전시를 해놓기도 했습니다.
직접 작은 물고기나 혹은 바다 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전시실
다양한 전시실로 인해서 볼거는 꽤 많았던 수족관입니다. 하지만 가장 장관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초 대형 전시실 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더 거대한 극장 같은 전시실에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이후 다른 장소에서 상어 한번 보고. 그리고 나왔습니다.
밖에 비구름이 몰려 오면서 어두워졌습니다. 역시 상징인 멀라이언상인데 어둡게 나왔네요.
잠시 해변가를 들린 후 센토사 섬을 떠났는데 사진 처럼 휘어진 야자수를 봤습니다. 아마도 태풍 때문에 쓰러진 것 같은데 말이죠. 솔직히 별로 열심히 구경한 것도 없는데 사진을 많이 찍은 덕분인지 쓸 내용은 꽤 있네요. 상당수 사진은 아이폰 5 로 찍었는데 수족관에서는 NX 1000 을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찍는 사람 실력이 그렇다보니 폰카로 찍은 거랑 미러리스 디카로 찍은 거랑 아무 차이가 없네요.
다음에 계속 : http://blog.naver.com/jjy0501/10019101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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