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여러 차례 소개드린 데로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 (DARPA) 은 매우 다양한 로봇 및 무인기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의 목적은 군사적인 용도는 물론 재난 구조와 극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할 로봇의 투입 등 인도적이거나 산업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 DARPA 의 지원을 받은 Boston Dynamics 는 DRC (DARPA Robotics Challen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2족 보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pet - proto 를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은 현재는 불안정하지만 스스로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양팔과 다리를 이용해서 장애물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동영상)
현재까지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지만 쓰러지지 않고 자세를 잡으면서 다양한 환경 (계단, 구덩이, 좁은 다리 등) 을 통과하는 모습은 놀랍기도 합니다. 뭔가 터미네이터 같은 게 나올 법한 영상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수준으로 발전하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죠. 이런 인간형 로봇은 다양한 재해 환경에 투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DARPA 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어떤 용도로 널리 쓰이게 될 것인지는 두고봐야 알겠죠.
(DARPA 의 DRC 계획의 아티스트 컨셉.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재해 현장이나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인간형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게 될 날이 올지라도 어느 정도 미래가 될 것입니다. Source : DARPA)
이 프로토타입 로봇은 앞서 설명한 바 있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 (ATLAS ) 로봇에 응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http://blog.naver.com/jjy0501/100152971185 참고) T 800 같이 생긴 아틀라스의 완전체가 공개되는 순간이 궁금해 지네요.
(아틀라스 ATLAS 출처 : Boston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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