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엔가젯, 탐스하드웨어등 다수의 해외 언론 보도에 의하면 AMD 가 빠르면 다음주 20 - 30 % 에 이르는 인력 감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CNET 이 주장한 바에 의하면 AMD 는 전에 11737 명의 직원 중 상당한 수준 (즉 20 - 30%) 를 감원할 것이며 이미 1 년전 10% 를 감축한 것 보다 더 대대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AMD 는 CPU 분야에서는 인텔에게 GPU 부분에서는 엔비디아에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물론 모바일 부분은 아예 진출도 못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2분기 실적 발표이후에는 이주의 매도주로 뽑히며 주가가 폭락해 시가 총액에서 인텔의 1/40 이하, 엔비디아의 1/3 이하로 주저앉은 바 있습니다.
더구나 2012 년 하반기에는 일부 업체만 빼고는 대부분 실적을 하향조정 해야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라 특별한 반전이 없으면 AMD 의 이번 3 분기 실적 발표도 매우 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AMD 에 의하면 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 실적 발표는 10월 18일 쯤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때 인력 감축을 같이 발표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AMD 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는 중요한 이유는 자사의 주력 CPU 인 불도저의 부진과 더불어 지나친 가격인하로 제품단 판매 단가는 물론 마진율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라데온 HD 7000 대 그래픽 카드 역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올해만 벌써 여러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어서 이번 인력 감원설의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실제 인력 감원 및 매각등 원가 절감을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3분기 실적이 매우 재앙적이라는 소식과 더불어 AMD 의 주가는 2012 년 10월 12일 14% 나 폭락해서 주당 2.74 달러까지 주저 앉았으며 시가 총액은 19억 4000 만 달러에 불과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12.63 달러에 시가 총액은 78 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인텔은 주당 21.48 달러로 시가 총액 1075 억 달러였습니다. 최근 IT 업종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AMD 는 더 심각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추가 : 실제 AMD 는 15 % 정도의 인력 감원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추가 : 실제 AMD 는 15 % 정도의 인력 감원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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