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이 얼마나 널리 사용될지 출시를 앞둔 현재 시점에서는 예측하기 힘든 일이긴 하지만 아무튼 새로운 UI 가 기존의 UI 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한 부분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마우스가 아니라 터치에 최적화된 듯한 환경이기 때문이죠. 노트북 사용자는 그래도 터치 패드가 기본으로 있으니 괜찮지만 데스크톱 사용자는 아무래도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데스크탑 터치패드도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키보드 일체형 블루투스 패드로 무선으로 사용하게 만든 것들도 존재해왔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8 출시를 앞두고 아예 윈도우 8 에 최적화된 제스처를 지닌 터치패드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지텍에서 내놓을 T650 무선 충전 터치 패드가 그 중 하나입니다. 이 터치패드는 단순히 마우스를 대체하는 터치 패드가 아니라 다양한 손가락 제스처를 통해 윈도우 8 UI 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가격만 적당하면 괜찮을 듯 한 입력 장치입니다.
(동영상)
그런데 한글 영상까지 만들었는데 제가 보기 전까지 2명 조회했네요. 올린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사실 물건은 괜찮은 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가격이 11.5 만원이네요. 뭐라고 할말이 없는 데 앞으로 윈도우 8 이 나오면 더 저렴한 터치패드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로지텍이 물건은 괜찮은데 가격이 개념을 상실한 경우들이 있어서 이 경우는 다소 망설여 지네요.
한편 국내 업체 가운데 트레이라는 업체가 팜패드라는 독자 터치 기술이 들어간 터치 패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없는데 기사에 의하면 놀랍게도 각 손가락마다 기기가 인지해서 퀵 런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이면 꽤 재미있을 듯 합니다. 물론 실제 인식률이 어떤지는 실사용하거나 데몬스트레이션을 봐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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