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view 에 의하면 하스웰을 지원할 8 시리즈 칩셋을 사용한 인텔의 메인보드의 로드맵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이 로드맵을 보게 되면 2013 년 등장 예정인 8 시리즈 메인보드의 대략적인 스펙을 유추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로드맵은 실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수정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나 대부분 내용이 반영되왔던 점을 봐서는 어느 정도 참고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클릭하면 원본)
위에서 자주색으로 표시된 것이 1150 소켓의 새로운 보드들이며 각각 Z87, H87, Q87 칩셋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7 시리즈에 비해 8 시리즈는 다소 간소해지는데 Z87 칩셋이 현재의 Z68/75/77 칩셋을 대체하게 되며 H/Q/B 그룹 칩셋은 H87/Q87 로 정리되지만 이전에도 그랬듯이 나중에 새로운 칩셋이 추가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내년에도 X79 칩셋가 저가형 1155 소켓을 위한 H61 칩셋은 살아 남게 됩니다.
또 유출된 슬라이드에 의하면 인텔의 상위 Z87 보드들은 모두 SATA 6.0 Gbps 와 탑재될 예정이며 일부 보드들은 썬더볼트를 탑재해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의 표대로라면 8 세대 칩셋에서는 SATA 3 Gbps 는 사실상 사라지고 6 Gbps 로 통일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USB 3.0 이 더 널리 도입되어 아마도 다음 세대나 그 다음 세대에는 USB 2.0 도 퇴출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만 아직 SATA 6 Gbps (SATA 3.x) 이후 규격이 PCIe 를 이용한 SATA Express 외에는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라 (SATA Express 는 다음 참조 http://blog.naver.com/jjy0501/100135007012 ) 향후 점점 빨라지는 2.5 인치 SSD 를 위한 여유는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내년에 등장할 고급형 1150 소켓 보드들은 all SATA 6 Gbps, 대부분 USB 3.0, 썬더볼트 단자들을 달고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기는 아이비브릿지가 나온 후 1 년 정도 되는 시점인 2013 년 2분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아이비브릿지 E/EP 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텔은 이미 22 nm 공정으로 급격히 제품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연말에는 70% 출하 제품이 아이비브릿지로 이동하고 하이엔드 서버 영역 역시 내년에는 22 nm 로 이전할 것이므로 32nm 도 벌써 슬슬 단종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4 nm 가 나올 준비를 하겠죠. 이런 점을 보면 역시 인텔의 기술력은 놀랍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