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Z 플립 5와 폴드 5, 그리고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 6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 5는 다소 가격이 올라가긴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폴더블 스마트폰이 완성되어 간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 5는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큰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접은 상태에서도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플렉스 윈도라고 명명한 커버 디스플레이는 3.4인치로 크기가 커지고 여러 개의 위젯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 적당한 크기로 커졌습니다.
갤럭시 Z 폴드 5는 기본적인 성능이나 외형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스냅드래곤 8 2세대와 함께 쿨링 시스템을 개선해 게임 등 주요 어플리케이션 구동 성능을 높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자체의 크기는 변화가 없으나 더 얇고 가벼워졌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특히 폴드 5나 플립 5모두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구조로 접히는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폴더블 폰 양면이 완전 밀착되게 접을 수 있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디자인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폴더블 폰이 완전히 접히면 이제 디자인은 완성이 된 셈이죠.
(핸즈온 영상)
다만 가격은 플립 5가 256GB 139만 9200원, 512GB로 152만 200원으로 약간 올랐고 폴드 5는 256GB 209만 7700원, 512GB가 221만 8700원, 1TB가 246만 700원으로 10만원씩 더 올랐습니다. 가격은 다소 부답스러운 편입니다.
(출처: 삼성전자)
갤럭시 탭 S9, S9 플러스, S9 울트라 베이퍼 챔버와 함께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탑재되어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다만 이쪽은 경쟁 상대인 애플의 M2가 워낙 막강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 쉽게 넘볼 수 없는 상대이긴 합니다.
참고로 인치 단위로 바꾸면 각각 11인치 , 12,4인치, 14.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으며 모든 모델이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60-120Hz의 주사율을 지닙니다. IP68 방수 방진 기능 역시 경쟁사 대비 나은 옵션입니다.
(갤럭시 탭 S9 언박싱 공식)
가격은 S9 기준
8GB + 128 WiFi : 99만 8800원
12GB + 256 WiFi : 116만 8200원
8GB + 256 5G : 121만 8800원
12GB + 256 5G : 138만 8200원
S9 플러스 기준
12GB + 256 WiFi : 124만 8500원
12GB + 512 WiFi : 141만 7900원
12GB + 256 5G : 146만 8500원
12GB + 512 5G : 163만 7900원
S9 울트라 기준
12GB + 256 WiFi : 159만 8300원
12GB + 512 WiFi : 176만 7700원
16GB + 1TB WiFi : 218만 6800원
12GB + 256 5G : 181만 8300원
12GB + 512 5G : 198만 7700원
16GB + 1TB 5G : 240만 6800원
입니다.
아무튼 이제 과거 갤럭시 노트나 갤럭시 S의 위치는 플립과 폴드가 완전히 대신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지만, 여전히 우수한 성능을 지닌 갤럭시 S 시리즈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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