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Unsplash/CC0 Public Domain)
2050년에 이르면 당뇨 환자의 숫자가 현재의 두 배인 13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저널 란셋에 발표됐습니다. 워싱턴 의대 IHME 연구소의 리안 옹 박사 (Dr. Liane Ong, 0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가 이끄는 연구팀은 204개 국에서 모은 질병 정보 데이터인 Global Burden of Disease (GBD) 2021를 분석했습니다.
GBD 2021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현재 당뇨의 전 세계 유병율은 6.1% (5억 2900만 명)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94%는 2형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의 가장 큰 위험 인자는 비만으로 높은 BMI를 지닐 수록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그 다음으로 식이패턴, 환경 직업적 요인, 흡연, 운동부족, 음주 등이 주요 위험 인자였습니다.
물론 비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고령 인구의 증가 역시 당뇨 유병율을 높이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65세 이상에서 당뇨 유병율은 20%가 넘어가고 있는데, 75-79세 사이에는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당뇨 유별율은 현재 9.3%에서 2050년에는 16.8%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인구 고령화와 위험 인자 증가로 인해 당뇨 환자의 숫자가 크게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효과적이고 안전한 당뇨 치료제 개발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당뇨 환자 관리가 중요한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처럼 조절이 불가능한 요인은 할 수 없지만, 비만 , 흡연, 운동부족은 조절 가능한 요인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요인을 생각해도 고령화에 유병율 증가하는 불가피하며 의료비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초저출산으로 인해 고령화 비율이 치솟을 우리 나라 역시 경각심을 품어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3-06-global-diabetes-cases-soar-million.html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burden of diabetes from 1990 to 2021, with projections of prevalence to 2050: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1, The Lancet (2023). DOI: 10.1016/S0140-6736(23)01301-6. www.thelancet.com/journals/lan … (23)01301-6/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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