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Turgis & Gaillard)
올해 열린 파리 에어쇼에는 수많은 드론들이 전시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드론이 프랑스의 드론 제조사인 터기스 & 가일라드 (Turgis & Gaillard)의 AAROK 드론입니다. AAROK 드론은 중고도 장시간 비행 medium altitude long endurance (MALE) 드론으로 24시간 비행이 가능한데, 중요한 점은 페이로드가 무려 1.5톤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 정찰 임무만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최근 드론 개발의 방향성에 맞춰 무장을 많이 탑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외형상 느껴지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일반적인 드론과 달리 프로펠러를 앞에 배치한 외형일 것입니다. 실제로는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외형상 2차 대전 주력 전투기에서 조종석을 제거한 듯한 외형이라는 점은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펙은 2차 대전 당시 전투기 수준이라도 아군 조종사의 피해가 없는 드론 형태로 만든다면 제공권이 확보된 상황에선 상당히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aarok-gallic-combat-drone-paris-air-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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