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 (이하 CXMT)가 LPDDR6 양산을 준비 중에 있으며 상당히 근접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XMT의 기업공개 (IPO)는 아시아에서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IPO 중 하나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개장 첫날 주가가 466% 상승하면서 단숨에 중국 내 시총 1위로 등극했습니다.
CXMT는 HBM 메모리 양산에 도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양산에 성공한 상태는 아니며 주로는 DDR5와 LPDDR5x 같은 범용 D램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DDR6나 LPDDR6 같은 차세대 규격 제품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LPDDR6는 올해 메모리 빅 3를 중심으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인데, CXMT 역시 양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입니다.
현재 CXMT는 허페이와 베이징의 팹에서 자체 4세대 생산 라인인 G4를 이용해서 LPDDR5x 같은 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략 16nm 공정에 해당하는 라인으로 EUV 노광 장비 대신 DUV의 멀티패터닝 기술을 적용해 양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5세대 공정인 G5의 샘플링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양산에 근접한 것이 사실이라면 G4로 먼저 초기 제품을 양산하고 이후 G5를 통해 양산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W2W(웨이퍼 간 하이브리드 본딩, Wafer-to-Wafer (W2W) Hybrid Bonding) 기술은 상당한 시일이 걸려 G5에서도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XMT의 단기 로드맵은 아래 영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소식통에 의하면 첫 번째 칩은 설계 속도가 12,800Mbps(12.8Gbps)이고 기본 속도는 10,667Mbps(10.7Gbps)라고 합니다. 또 16Gb 용량과 1295 Ball POP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실 공정 자체가 한 세대 정도 메모리 빅 3에 뒤처진 상태로 경쟁력이 우수한 편은 아니고 수율도 낮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워낙 비싼 값에 팔 수 있고 여기 저기 사방에서 메모리를 구하는 상황이라 CXMT가 판로를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앞서 DDR6 메모리 공급망 확보 소식과 함께 이제 LPDDR6 양산 소식까지 들리는 만큼 CXMT 발 메모리 시장 충격은 결국 시간 문제가 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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