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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패로 끝난 스위프트 관측 위성 구조 임무



 (LINK 우주선. 출처: 카탈리스트)

나사의 닐 게럴스 스위프트 천문대 우주망원경을 구조하려는 시도가 아쉽게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2026년 7월 3일, 노스럽 그루먼은 태평양의 콰잘레인 환초에서 페가수스 XL 로켓을 통해 카탈리스트 스페이스의 링크(LINK) 우주선을 발사했습니다. 서서히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하고 있는 스위프트를 부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4321654889

하지만 LINK 우주선의 자세 제어 시스템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엔지니어들은 추진력 증강 시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스위프트가 다른 우주선과 도킹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우주선 간 도킹에서 문제가 생길 줄 알았는데, 다소 의외의 결과입니다.

2004년에 발사된 스위프트는 다른 문제가 생긴 건 아니고 이미 임무 수행 기간을 다 채운 상태이지만, 연료가 고갈되고 궤도가 급격히 쇠퇴하여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해 소멸될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임무는 어차피 사라질 우주 망원경을 구조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으로 설령 실패해도 우주 탐사 임무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아무튼 계획은 LINK가 로봇 팔을 뻗어 손상된 위성을 포착하고 자체 추진기를 사용하여 스위프트를 더 높고 안전한 궤도로 밀어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7월 말 LINK가 제어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이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전자 장치의 과열로 인해 우주선의 세 개 반작용 휠 중 두 개가 고장 났고, 여기에 추진 시스템의 또 다른 오작동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카탈리스트의 엔지니어들은 위성의 회전을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위성 제어권을 부분적으로 회복한 후에야 회전 속도를 늦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사와 카탈리스트는 자세 제어 문제가 계속되면서 구조 작업을 공식적으로 포기했습니다.

궤도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LINK는 향후 위성 서비스 임무를 위한 핵심 자율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스위프트 근처에서 랑데부 및 근접 작전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뭔가 싱겁게 끝난 듯한 임무이지만, 처음부터 성공할 순 없는 법입니다. 수많은 우주 임무가 사실 실패를 여러 번 겪으면서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카탈리스트는 LINK의 후속 개념으로, 2027년 하반기 Ariane 6로 GEO(정지궤도)에 발사 예정인 NEXUS-1이 있습니다. 미 공군 위성에 센서 설치, 상업 위성 수명 연장 등을 수행할 계획이며, LINK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구조 우주선이 인공위성 수명 연장 및 궤도 수리, 업그레이드 방법으로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systems/nasa-abandons-orbit-boost-attempt-rescue-swift-space-telescope/

https://www.nasa.gov/news-release/nasa-updates-next-steps-for-commercial-swift-boost-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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