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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의 시민 과학자가 참여한 거대 양서류 화석 표본 복원


 (출처: 위키피디아)

2억 4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전기에 아직 악어류의 조상이 진화하기 전 지구에는 양서류인 템노스폰딜(Temnospondyli)의 일종인 마스토돈사우루스 (Mastodonsaurus)가 살고 있었습니다.

폴란드 과학 아카데미 고생물학 연구소의 과학자 토마시 술레이 (Tomasz Sulej, from the Institute of Paleobiology at the Polish Academy of Sciences)와 동료들은 2023년 폴란드 남부에서 역대 가장 큰 마스토돈사우루스의 화석을 발굴했습니다.

하지만 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수중 포식자의 화석을 암석에서 완전히 분리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과제였습니다. 보통 이를 위해서는 매우 오랜 시간 고생스러운 수작업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이 작업에 시민 과학자들의 힘을 빌리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그 결과 2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작업에 지원해 화석을 복원하는데 참여했습니다. 사실 이 자원봉사자들은 관리자, 청소부, 문신 예술가들이지 지질학자나 고생물학자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교육을 받은 후 특수 보호 장비를 착용한 후, 전문가의 감독 하에 두 시간 동안 조각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들이 끌, 붓, 보호 고글을 착용한 채 바르샤바 코페르니쿠스 과학센터 1층 유리벽 실험실에서 거대한 선사시대 양서류의 뼈를 감싼 바위를 깎아내고 있는 모습은 투명한 유리벽을 통해 방문객들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대규모 고생물학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이 끝나면 역대 가장 큰 마스토돈사우루스의 골격이 시민의 손에 의해 시민에게 공개될 것입니다. 큰 화석을 이런 방식으로 손상 없이 복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완성되는 순간 오히려 전문가가 복원한 화석보다 더 큰 화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6-07-volunteers-painstaking-effort-massive-skelet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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