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 ultraviolet (EUV) and coronagraph observations of the solar disk and corona highlighting the extended filament that produced the complex CME. Credit: Science Advances (2026). DOI: 10.1126/sciadv.aed9960)
(Reconstructed propagation of the December 2024 CME through the inner heliosphere. Observations from 17 spacecraft revealed a strongly asymmetric structure: the CME was detected near Earth but not at nearby Solar Orbiter, while STEREO-A detected a slower portion of the same event approximately 25 hours later. Credit: Johns Hopkins Applied Physics Lab)
태양 표면에서는 종종 강력한 표면 폭발인 플레어와 함께 수십억 톤의 물질이 우주로 쏟아져 나오는 코로나 질량 방출(CME, Coronal mass ejection)이 발생합니다. 이때 강력한 고에너지 입자가 쏟아지기 때문에 지구 쪽으로 향할 경우 인공 위성 등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며 먼 우주를 비행하는 우주선이나 우주 비행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발생한 CME도 지구 쪽으로 향했는데,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아드리엔 루스페이-쿠티(Adrienn Luspay-Kuti at Johns Hopkins University)가 이끄는 연구팀은 태양계 전역에 걸쳐 구축된 광범위한 우주선 네트워크 덕분에 우연히 그 형태를 자세히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지구 주변에 있는 위성과 우주선에서 보면 코로나 물질 방출은 매우 균일하게 퍼져 나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계 곳곳을 탐사하는 여러 우주선, 특히 목성을 향해 비행하고 있는 유로파 클리퍼 덕분에 과학자들은 좀더 입체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나사의 STEREO-A 우주선과 유로파 클리퍼는 지구를 향한 방향으로 매우 빠른 속도의 코로나 물질 방출을 확인했습니다. 코로나 물질은 초속 250-3000km까지 다양한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데, 모두 같은 방향과 속도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귀중한 연구 결과였습니다. 만약 우주비행사들이 이곳을 지나가고 있었다면, 방사선 위험으로부터 대피할 경고를 전혀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물질 방출의 비대칭적인 형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미래 화성 유인 탐사 같은 심우주 유인 탐사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6-08-interplanetary-spacecraft-capture-coronal-mass.html
Adrienn Luspay-Kuti et al, The structure of a complex, asymmetric coronal mass ejection revealed by 17 spacecraft across the inner heliosphere, Science Advances (2026). DOI: 10.1126/sciadv.aed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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