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큐리오시티 로버가 화성 표면의 다각형 영역을 발견했습니다.
(NASA의 큐리오시티 화성 탐사선이 발견한 다각형 균열을 근접 촬영한 사진은 벌집 모양의 질감을 잘 보여줍니다.
NASA/JPL-Caltech/MSSS)
(NASA의 큐리오시티 화성 탐사 로버는 2026년 6월 11일, 높이가 약 6미터(20피트)로 추정되는 모래로 덮인 봉우리인 "미라플로레스"를 촬영했습니다. 주변 지역은 폴리곤이라고 불리는 표면 지형으로 덮인 넓은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NASA/JPL-Caltech/MSSS)
2012년부터 화성을 탐사하고 있는 나사의 큐리오시티 로버는 여기 저기 손상이 간 상태이긴 하나 아직도 화성을 움직이면서 14년째 탐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현재 샤프 산(Mount Sharp) 하부의 '바예 그란데(Valle Grande)' 계곡지대를 등반하며 지질 조사를 수행 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언덕 주변에서 대규모 벌집 모양 구조(다각형 균열)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벌집 모양의 다각형 구조는 과학자들에게 익숙한 형태로 과거 물이 존재했다가 건조된 흔적입니다. 각각의 크기는 약 4~8cm에 달합니다. 큐리오시티는 이전에도 이러한 기하학적 모양의 작은 조각들을 여러 차례 발견했지만, 발레 그란데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대규모는 처음입니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지난 2026년 6월 19일과 20일, 4,930번째와 4,931번째 화성일(솔)에 이 다각형 지형을 탐사했습니다. 이 다각형 구조는 근처에 있는 미라플로레스라는 별명을 가진 높이 6미터의 모래 언덕의 측면까지 감싸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은 과거 이 지역에 진흙이 물어 젖었다가 다시 건조되는 과정을 여러 차례 겪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아마도 당시에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입니다. 비록 생명체 자체를 찾은 건 아니지만, 잠시라도 존재했거나 혹은 전 단계에 필요한 물질 형성되었을 가능성은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입니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동력원으로 플루토늄-238의 방사성 감쇠열을 전기로 바꾸는 다목적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MMRTG)를 사용하는데, 발전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2030년대까지 작동은 가능합니다. 아마도 바퀴 수명이 다하거나 전력 생산량이 너무 떨어지면 고정형 관측 기지처럼 사용해야 할 순 있지만, 앞으로 10년 이상 더 임무를 수행하며 화성의 모습을 지구로 전송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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