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빅테크들의 AI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 경쟁에서 잠시 밀려나 있는 인텔도 새로운 AI GPU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가우디 라인업이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AI 추론 칩인 크레센트 아일랜드 (Crescent Island)의 존재를 공개한 것입니다.
크레샌트 아일랜드의 실물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특이하게도 이 칩은 기존의 가우디 칩이 아닌 Xe3P 아키텍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더 독특한 점은 HBM 메모리가 아닌 160 GB LPDDR5X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LPDDR5x 메모리를 사용한 AI 프로세서는 현재도 존재합니다. 엔비디아의 프로젝트 디짓에 사용된 GB10 역시 128 LPDDR5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는 높은 대역폭의 메모를 요구하지 않는 저전력 개인 AI 컴퓨터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디짓: https://blog.naver.com/jjy0501/223719368946
인텔의 설명에 따르면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프로젝트 디짓 같은 제품은 아니고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제품으로 토큰 단위 서비스에 유리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다만 기존의 AI GPU 대비 저전력일 것으로 생각되며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제품 가능성도 남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내년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인데 과연 AI 경쟁에서 뒤처진 인텔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wccftech.com/intel-crescent-island-gpu-next-gen-xe3p-graphics-160-gb-lpddr5x-ai-i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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