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ic impression of SIMP-0136. Credit: Dr. Evert Nasedkin)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역대 가장 정밀한 관측을 통해 떠돌이 외계행성에서 오로라의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지구에서 대략 20광년 떨어진 SIMP-0136는 목성 질량의 12.7배로 가장 작은 갈색왜성과 가장 큰 행성의 경계에 있는 천체입니다.
과학자들은 이전에도 ALMA를 이용해 오로라 활동의 증거를 찾아냈었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관측에서도 이를 시사하는 증거를 확인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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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의 에버트 나세드킨 박사 (Dr. Evert Nasedkin, a Postdoctoral Fellow in Trinity College Dublin's School of Physics)와 동료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통해 역대 가장 정밀한 표면 온도 지도를 관측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SIMP-0136의 표면온도를 섭씨 5도 이내 오차로 측정해 섭씨 1500도 정도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온도 역시 갈색왜성으로는 낮고 행성으로는 높은 수준인데 더 중요한 점은 미세하게 변하고 있어 표면 밝기가 다르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천체의 특징을 생각하면 흑점 때문이 아니라 강력한 오로라 활동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IMP-0136는 행성과 갈색왜성의 경계에서 많은 신비를 간직한 천체로 현재 집증적 관측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관측 결과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5-09-rogue-planet-simp-displays-strong.html
E. Nasedkin et al, The JWST weather report: Retrieving temperature variations, auroral heating, and static cloud coverage on SIMP-0136, Astronomy & Astrophysics (2025). DOI: 10.1051/0004-6361/20255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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