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E Aerospace)
램제트 엔진은 일반적인 터보팬 엔진과 달리 공기를 압축하는 팬이 없고 흡입된 공기를 압축해 연소하는 방식의 엔진입니다. 구조가 단순하고 마하 2의 속도에선 터보팬 엔진보다 효율이 우수한 장점이 있어 극초음속 항공기 엔진으로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지만, 정지 상태에서는 속도를 낼 수 없어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사일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항공기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의 경우 고속에서 분리되기 때문에 램제트 엔진만으로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GE 에어로스페이스 (Aerospace)가 개발 중인 아틀라스 (Atmospheric Test of Launched Airbreathing System (ATLAS))도 그런 시도 중 하나로 고체 연료 램제트 (Solid-Fuel Ramjet (SFRJ)) 엔진 중 하나입니다.
아틀라스는 미국 전쟁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프로젝트로 고체 연료 램제트 엔진을 이용해 마하 5까지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비행체 (아마도 미사일)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동영상)
아틀라스의 목표는 젤리 같은 고체 연료를 이용해 극초음속 비행체로 가능한 비행체로 과거에 쓰던 액체 연료 대비 보관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마사일이라고 생각하면 이는 매우 큰 장점입니다.
현재 공개된 아틀라스는 F-104 Starfighter 날개에 매달려 마하 2.2에서 공기역학과 기본적인 연소 능력을 테스트하는 단계입니다. 산화제를 탑재해야 하는 기존의 로켓이 240초 연소할 때 아틀라스는 공기 중 산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1000초 정도 연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는 뜻인데 (나올 수 있다면) 실제 결과물은 어떤 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스타파이터도 오랬만에 보네요.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ge-hypersonic-ramjet-engine-flight/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