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 European Commission)
일본 유럽 합작 대형 토카막 핵융합로인 JT-60SA가 수리 과정을 끝내고 가동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재팬 토러스 (Japan Torus)라는 뜻의 JT-60은 대형 토카막 핵융합로로 지금까지 먗 차례에 걸쳐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JT-60U는 도넛 모양의 반응로 안쪽 반지름 1m, 바깥쪽 반지름 3.4m의 크기로 내부의 강력한 자기장에 90m^3의 플라스마를 가둘 수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는 4T에 달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토러스 핵융합로 가운데 하나로 플라스마 이온 온도를 5억 2200만도까지 올려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일본과 유럽 연합은 JT-60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JT-60SA는 니오븀-티타늄 초전도 코일과 니오븀-주석 솔레노이드를 사용해 더 강력한 토러스 핵융합로인 ITER과 같은 형태의 플라스마를 구현하고 자기장의 세기를 9T로 올릴 계획이었습니다.
(동영상)
하지만 2021년 가동 중 고장으로 인해 가동이 늦어지다 수리를 마치고 이제 가동에 들어간 것입니다. JT-60SA은 ITER 완성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토카막 핵융합로로 여기서 얻은 정보와 경험이 ITER 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70년 간 발전해온 토카막 기술이 ITER까지 순조롭게 발전하면 상업용 핵융합로 개발이 가시권에 들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worlds-largest-tokamak-fusion-reactor-power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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