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C will boast higher sensitivity, better accuracy, increased capacity and more agile tracking than current radar systems like the one at RAF Fylingdales. Credit: RAF)
미국, 영국, 호주의 삼각 동맹인 오커스 AUKUS가 차세대 심우주 레이더 시스템인 (Deep Space Advanced Radar Capability, DARC)를 발표했습니다.
영국, 미국, 호주가 동맹을 맺었을 때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점 가운데 하나는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쳐 지구 표면을 3등분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 레이더 기지를 건설하면 지구 주변 전체를 거의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DARC는 지구 정지 궤도인 36,000km 거리까지 지구 주변을 매분 간격으로 24시간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탄도 미사일은 물론 주변 위성 궤도까지 정밀하게 관측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성능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2030년까지 건설될 최신 레이더인 만큼 비슷한 목적의 기존 레이더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DARC 레이더는 2026년 호주에서 첫 가동에 들어가고 영국 웨일즈와 미국 본토의 어딘가에 2030년까지 건설해 차세대 우주 방공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2019년 결성된 오커스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하나씩 성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aukus-partners-global-deep-space-defense-tracking-network/
https://www.gov.uk/government/news/new-deep-space-radar-will-transform-uk-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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