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성인이 하루 섭취하는 간식류의 양이 거의 식사량과 열량이 비슷한 하루 400-500 칼로리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크리스토퍼 테일러 (Christopher Taylor, from The Ohio State University (OSU))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 국립 건강 영양 조사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참가한 30세 이상 성인 23,708명의 데이터를 조사해 각종 과자, 디저트, 음료수 등 간식류의 섭취량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식사 사이에 섭취하는 간식류의 열량이 전체 열량 섭취의 19.5%에서 22.4% 사이에 달했습니다. 거의 하루 한끼를 간식으로 먹는 셈입니다.
물론 이런 간식 섭취가 식사 때 열량 섭취를 쥴이는 효과도 있지만, 대부분 지방과 당분, 나트륨은 지나치게 많고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전분 등 다른 영양소는 매우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기 대비 열량이 많아 과도한 열량 섭취를 유발해 비만을 유발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조사하면 이보다 더 적게 나올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점점 서구화되가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생각하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연구 결과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health-wellbeing/us-adults-snacks-every-day/
https://journals.plos.org/globalpublichealth/article?id=10.1371/journal.pgph.00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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