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Northrop Grumman)
미 육군의 미래 전술 무인 항공 시스템 Future Tactical Unmanned Aircraft System (FTUAS)의 2단계 프로그램에 앞서 소개한 노스롭 그루만의 V-BAT이 참가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V-BAT은 꼬리로 착륙하는 형태의 수직 이착륙 드론으로 현재 미 육군이 사용 중인 RQ-7 새도우 드론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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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AT 128 Maritime Operations aboard the Miss G. Fast Support Vessel (FSV))
언뜻 보기에는 바람이 불면 쉽게 넘어질 것 같지만, 이외로 흔들리는 바다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해군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육군이 지닌 RQ-7 새도우 드론의 경우 무게가 최대 170kg에 달해 차량 없이는 이동이 쉽지 않고 캐터필러를 이용해 이륙하고 어레스트 와이어로 착륙하는 특징 때문에 운용도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V-BAT은 두 명의 병사가 쉽게 끌고 이동할 수 있으며 로터를 보호하는 기능 덕분에 더 안전합니다.
(The RQ-7B, or the Shadow 200, is the type of unmanned aerial vehicle flown by VMU-3. The squadron will be activated at the Combat Center in September. Credit: USMC)
(Soldier performing pre-flight inspections on a RQ-7B Shadow in Afghanistan, 2019. Credit: Army Sgt. Jordan Trent )
V-BAT 드론은 의도대로만 된다면 상당한 인력과 시간을 아끼고 RQ-7 새도우를 운용하기 어려운 좁은 장소에서도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그 전에 정찰 성능면에서 RQ-7 새도우와 비슷하거나 더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꼬리로 앉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 개발 역사는 꽤 오래 됐는데, 과연 이번에는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v-bat-vertical-launch-drone-chosen-replacement-drone-candidate/
https://en.wikipedia.org/wiki/AAI_RQ-7_Sh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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