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 a global view of Valle Marineris (circled). Right: a close-up view of the same region, highlighting the drastic difference in scales offered by the new high-resolution global map of MarsNASA/JPL-Caltech/MSSS)
(Left: a section of the completed mosaic image. Right: the same area with the different source images highlighted, to illustrate how the map was constructedNASA/JPL-Caltech/MSSS)
화성은 금성이나 타이탄처럼 표면 지형을 가리는 두꺼운 구름이 없고 여러 대의 탐사선을 궤도로 보내 지형을 자세히 관측했기 때문에 지구 이외의 행성 가운데 가장 상세한 표면 지도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칼텍의 과학자들은 이 사진들을 모두 모아 5m 해상도의 고해상도 화성 전체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나사의 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 가 17년 동안 찍은 11만 장의 사진을 묶어 화성 표면의 99.5%에 대한 위성 지도를 완성한 것입니다. 전체 해상도는 5.7 테라픽셀에 해당하며 아래 사이트에서 구글 어스처럼 볼 수 있습니다.
https://murray-lab.caltech.edu/CTX/V01/SceneView/intro_c.html
이 많은 이미지들은 컴퓨터가 모두 자동으로 합성해서 하나의 큰 사진으로 만들었을 것 같지만, 사실은 13000장 정도는 수작업으로 고통스럽게 붙였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들의 노고 덕분에 과거보다 20배는 해상도가 높은 화성 전체 지도를 구글 어스처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화성 로버들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D 이미지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화성의 지도만 상세히 공개되었지만, 앞으로 태양계 탐사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천체의 표면 지도가 공개될 것입니다. 구글 어스 급 이미지를 보여줄 다음 천체는 누가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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