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n Aerospace's Mk-II Aurora suborbital spaceplane, during one of last week's test flights. Credit: Dawn Aerospace)
(For the test flights, the Mk-II Aurora was powered by a hydrogen peroxide/kerosene rocket engine. Credit: Dawn Aerospace)
뉴질랜드의 던 에어로스페이스 (Dawn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드론인 Mk-II 오로라 (Aurora)가 최근 있었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던 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 위성용 추력 엔진과 연료를 제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소형 로켓은 쉽게 개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단 이번에는 인공 위성 궤도 수정이 아니라 인공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물론 Mk-II 드론 자체는 소형 드론으로 최대 상승 고도 1,829m, 최고 속도 315km/h 정도의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연히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큰 로켓 비행체를 위한 축소 모형입니다. 던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Mk-III의 경우 준궤도 (suborbital) 로켓 비행기로 고도 100km까지 250kg 위성을 가지고 간 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위성 발사 대신 과학 관측 장비를 탑재할 경우 0.9톤 정도 페이로드를 지녔다는 것이 던 에어로스페이스의 설명입니다.
(동영상)
이런 야심찬 계획이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로켓 항공기의 시도는 처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멀게는 2차 대전 시절 빠른 속도를 위해 개발된 독일의 로켓 전투기인 Me 163 코멧도 실전에서 성과는 미미했어도 상용화된 로켓 항공기로 볼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비록 취소되긴 했지만, 우주 왕복선의 후계자로 개발된 나사의 SSTO였던 X-33 도 있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100087466040
Mk-III는 개념적으로 봐서는 2001년 취소된 X-33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dawn-aerospace-mk-ii-aurora-first-rocket-flights/
https://en.wikipedia.org/wiki/Dawn_Aerospace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