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ew of NASA’s Artemis II mission (left to right): NASA astronauts Christina Hammock Koch, Reid Wiseman (seated), Victor Glover, and Canadian Space Agency astronaut Jeremy Hansen.
Credits: NASA)
나사의 아르테미스 II 임무에 탑승할 네 명의 우주 비행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아폴로 시대와 다르게 여성과 흑인은 물론 협력 국가인 캐나다 우주 비행사도 같이 참가해 다양성을 강조하는 최근 추세와 맞춘 느낌입니다. 물론 언젠가는 아시아계 우주 비행사도 달을 방문할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후보 중에는 한국계도 있었으나 최종 선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팀장인 리드 와이즈먼 (Commander Reid Wiseman)은 ISS에서 6개월 간 임무를 수행한 베테랑 우주 비행사로 본래 해군 조종사였다가 2009년부터 우주 비행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우주 비행사인 미션 스페셜리스트인 제레미 한센 (Mission Specialist 2 Jeremy Hansen) 역시 캐나다군 출신으로 특이하게 육군 대령이자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NASA의 우주 비행사 교관으로 일한 바 있습니다.
조종사이자 최초로 달 궤도에 방문하는 흑인인 빅터 글러버 (Pilot Victor Glover) 역시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2020년 스페이스 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2020년 ISS에 방문한 첫 흑인된 적이 있습니다. 최초의 여성 달 궤도 비행사인 미션 스페셜리스트 크리스티나 코크 (Mission Specialist 1 Christina Hammock Koch)는 ISS에서 이미 328일이나 머물면서 여성 가운데 최장기 우주 체류 기록을 세운 적이 있는 베테랑입니다.
(동영상)
이번 임무에 선발된 우주 비행사들은 모두 베테랑으로 연령대도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44-47세 사이입니다. 이 정도가 우주 비행이 위험하지 않으면서 경력이 충분히 갖출 나이일 것입니다.
아르테미스 II 임무는 2024년 11월로 예정되어 있기는 하나 사람이 직접 탑승하는 임무인 만큼 안전 검증이 매우 까다롭게 진행될 필요가 있어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몇 달 늦더라도 안전한 임무가 최선일 것입니다. 이번 임무를 무사히 끝마치고 나면 그 다음은 진짜 달 표면 재착륙입니다. 그 순간을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기다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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