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eroVironment)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존재감을 알린 방산 업체 중 하나가 스위치 블레이드 자폭 드론을 제조하는 에어로바론먼트 (AeroVironment)사 입니다. 주로 가미카제 드론으로 알려진 스위치 블레이드 자폭 드론 시리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정찰 및 파괴 임무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단숨에 방산 시장의 다크 호스로 등장했습니다.
이에 에어로바론먼트사는 현재 생산 중인 블록 10C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스위치 블레이드 블록 20 (Switchblade 300 Block 20)을 공개했습니다.
블록 20 버전은 작년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700대의 스위치 블레이드 300 드론을 보충하고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새 버전의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록 20 버전 역시 무게 3.6kg의 가벼운 휴대용 드론으로 병사 한 명이 운반하고 발사할 수 있습니다. 드론 자체의 무게는 2kg 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로 이전 버전과 동일하나 비행 가능 시간이 15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났습니다.
(동영상)
이에 따라 더 먼 거리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Digital Data Link (DDL)와 새로운 EO/IR 회전 카메라를 탑재해 사거리와 표적 획득 및 정밀 유도 능력을 높였습니다.
스위치 블레이드 300 블록 20은 가까운 미래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비슷한 개념의 자폭 드론이 현대전에서 더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aerovironment-introduces-latest-switchblade-300-suicide-d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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