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turi Astrolab's multi-purpose FLEX rover has been chosen to accompany SpaceX on its mission to the Moon. Credit: Astrolab)
스페이스 X가 2026년으로 계획한 달 탐사 임무에 탑재할 월면 로버로 벤추리 아스트로랩 (Venturi Astrolab)의 Flexible Logistics and Exploration (FLEX)을 선택했습니다. 스페이스 X의 야심찬 스타쉽에 못지 않게 FLEX 로버 역시 급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영리한 부분은 동체 아래 화물을 수납하는 방법으로 물건을 상대적으로 쉽게 로버로 운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영상)
상하차 (?)를 할 사람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 영리한 아이디어이지만, 요철이 심한 지형에서는 화물이 상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일 것 같습니다. 이 로버는 풀 스케일 모델이 2022년부터 사막에서 로버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실제 월면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상처럼 영리하게 작업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개념은 상당히 괜찮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최대한 수납한 부품들을 로버로 운반한 후 달 기지를 건설한다는 개념도 괜찮고 우주 비행사가 꼭 앉은 자세가 아니라 서서 이동한다는 생각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달의 낮은 중력을 생각하면 굳이 앉을 필요성이 없고 앉을 공간을 만들려면 로버가 상당히 커져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과연 2026년 혹은 그 이후에 실제로 달 표면을 달리게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flex-rover-spacex-moon-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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