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암페어)
서버용 Arm CPU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암페어가 최대 128코어를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을 공개했습니다. Ampere Altra Developer Platform (AADP)는 암페어의 2세대 알트라 (Altra) 프로세서를 이용해서 32코어부터 최대 128코어 제품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TSMC의 7nm 공정을 사용하고 Arm N1 네오버스 아키텍처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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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위에 작은 메인보드를 하나 더 붙인 것 같은 독특한 외형은 본래 개발자 키트이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아무튼 이 작은 메인보드에 CPU와 6개의 메모리 뱅크를 붙일 수 있습니다. 지원 가능한 메모리는 DDR4-3200, 768GB입니다.
메인보드는 3개의 PCIe x16 슬롯과 2개의 PCIe x4 슬롯, M2 SSD 슬롯 2개를 지니고 있는데, 거대한 CPU 보드 때문에 간섭이 생길 것 같은 형태입니다. 그래도 지포스 RTX 그래픽 카드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부분은 그것이 아니라 윈도우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윈도우에서 정상 작동한다는 것은 드라이버까지 갖췄다는 이야기인데, 마이크로소프트나 엔비디아의 지원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서 흥미롭습니다. 다만 Arm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이 별로 없어 과연 워크스테이션 용으로 적당할지는 의문입니다. 아마도 우분투나 다른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암페어의 새 워크스테이션은 개발자 키트 자체는 2003달러, 32코어 + 32GB 버전은 3,250달러, 128코어 + 128GB 버전은 5,658달러입니다. 가격은 목적을 생각하면 적당해 보이지만, 성능이 x86 워크스테이션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ampere-64-core-arm-workstation-runs-win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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