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 - GOS의 악몽은 이제 끝?










 (출처: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가 정식으로 공개됐습니다. 외형상 크게 바뀐 부분은 없어서 마이너 업데이트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가장 큰 변화는 AP에 있습니다. 갤럭시 S23은 한 세대 차이지만, 전성비를 상당히 개선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해 전력 효율을 40%까지 높였습니다. 여기에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쓰로틀링에 의한 성능 저하를 최대한 줄였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최상의 모델인 S23 울트라는 스냅드래곤8 2세대에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2억 화소 이미징 센서는 사실 DSLR 카메라에서도 과유불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픽셀 하나당 크기가 감소해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 제대로 찍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의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는 16개의 픽셀을 하나의 큰 픽셀로 묶어 저조도 환경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얻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전작부터 강조했던 야간 촬영 기능은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스냅드래곤8 2세대의 힘으로 더 강화됐습니다. 동시에 8K 30프레임 영상 촬영 기능까지 더해져 수준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 모델과 기본 모델은 동일한 AP와 베이퍼 챔버에 배터리 용량이 200mAh 씩 증가했습니다. 카메라 자체 스펙은 전과 비슷해도 스냅드래곤8 2세대가 들어간 만큼 결과물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셀피용 전면 카메라는 모든 모델에서 개선된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가 탑재되고 AI 스테레오 뎁스 기능이 들어가 사람과 배경을 좀 더 정확히 인식합니다.

(소개 영상)

(갤럭시 S23 울트라)

다만 갤럭시 S23 시리즈는 물가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은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512GB 제품이 159만9400원, 172만4000원, 1TB 모델은 196만2400원입니다. 갤럭시 S23은 8GB 메모리에 256/512GB 제품이 115만5000원, 127만6000원, 갤럭시S23+는 256GB/512GB가135만3000원, 147만4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S22 시리즈 공기계 가격을 생각하면 좀 비싸긴 하지만 카메라나 AP 성능에 민감한 유저라면 신제품에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특히 GOS 같은 성능 제한에 민감한 유저라면 더 그럴 것입니다. 물론 GOS가 아니라도 쓰로틀링은 발열 제한이 심한 모바일 기기에서 흔한 일입니다. 과연 어느 정도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앞으로 벤치 마크 결과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s.samsung.com/kr/%ec%9d%b8%ed%8f%ac%ea%b7%b8%eb%9e%98%ed%94%bd-%ec%97%ad%eb%8c%80%ea%b8%89-%ec%84%b1%eb%8a%a5-%eb%a7%a4%eb%81%84%eb%9f%ac%ec%9a%b4-%ec%97%b0%ea%b2%b0-%ea%b2%bd%ed%97%98-%eb%85%b8

https://news.samsung.com/kr/%EC%82%BC%EC%84%B1%EC%A0%84%EC%9E%90-%EA%B0%A4%EB%9F%AD%EC%8B%9C-s23-%EC%8B%9C%EB%A6%AC%EC%A6%88-%EC%A0%84%EA%B2%A9-%EA%B3%B5%EA%B0%9C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