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s illustration of NEOMIR, a new mission that will give advance warning of asteroids that other missions can't currently see. Credit: ESA/Pierre Carril)
지구 주변에는 적지 않은 숫자의 소행성이 존재합니다. 이들 거운데 비교적 작은 지름 수십m 짜리 소행성도 만약 지구에 충돌하면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지구 주변 소행성에 대한 관측을 통해 위험한 소행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름 1km 이상급 소향성은 물론 그보다 작은 소행성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리스트가 작성되었습니다.
문제는 관측이 어려운 사각 지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에서 봤을 때 태양 빛에 가리는 부분에서 접근하는 소행성은 충돌 궤도에 들어서더라도 바로 알아낼 수 없습니다. 201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첼랴빈스크 운석 역시 이 각도에서 접근했습니다.
유럽 우주국은 소행성 관측 사각 지대를 없애기 위해 Near-Earth Object Mission in the InfraRed (NEOMIR) 관측 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NEOMIR는 라그랑주 L1 위치에서 지구에서 관측이 어려운 각도에 있는 소행성들을 관측합니다. NEOMIR의 또 다른 장점은 지구 대기에 영향을 받지 않은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지구 대기에 흡수되는 파장에서도 적외선 관측이 가능합니다.
유럽 우주국은 NEOMIR가 3주 전에 위험한 소행성이 충돌 궤도로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고 최소한 3일 전에는 경보를 내릴 수 있어 첼랴빈스크 소행성처럼 갑작스럽게 대피할 시간 없이 사고를 당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것은 2030년은 되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진행 사항에 따라 후속 포스트를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neomir-hazardous-asteroids-sun-warning/
https://www.esa.int/Space_Safety/Planetary_Defence/NEOMIR_finding_risky_asteroids_outshone_by_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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